앙시의 앙시 호수, 앙시 성, 팔레 드 릴
알프스의 맑은 공기와 청명한 물빛이 어우러진 도시, 앙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중세의 정취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입니다. 맑은 호수와 유서 깊은 건축물, 운하 위의 고즈넉한 골목들이 어우러져 여행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. 이 글에서는 앙시의 앙시 호수, 앙시 성, 팔레 드 릴을 중심으로 도시의 매력을 살펴봅니다.1. 앙시의 앙시 호수앙시 호수(Lac d’Annecy)는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이자, 프랑스에서 가장 맑은 호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. 알프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수로 형성된 이 호수는 깊고 투명한 물빛, 고요한 수면, 그리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산세와 어우러져 말 그대로 ‘자연이 만들어낸 예술’이라 할 만합니다. 앙시를 처음 찾는 사람들은 대개 이 호수의 아름다움에 먼저 압도당하며, ..